THE SITE

시대의 변화요구

‘리츠 칼튼 호텔’은 강남대로와 봉은사로에 걸쳐 있는 강남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럭셔리 호텔 붐을 일으켰던 과거와 달리 뒤떨어진 경쟁력확보를 위해 증축이나
용도변경을 통한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

MASSING PROCESS

과거 고급호텔의 트렌드였던 Private함을 강조하기 위한 호텔 ‘전면 벽체’는 현대 고급호텔이
필요로 하는 상징성과 인지성을 떨어뜨리는 방해물이 되고 있다.
전면 벽체가 있던 자리로 필요한 프로그램의 매싱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강남의 큰 두개의 거리에서 확실한 상징성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하나의 너무 큰 벽 같은 형상이 되고 이는 도시적 맥락과 서울시가 원하는 도시 디자인의 맥락에 벗어나기 때문에 블록의 사이즈에 맞는 큰 분절이 필요하다. 큰 수직 분절에 더해 주변건물의 스카이라인에 따른 수평 분절과 인근 빌딩의 평균적 매싱 스케일을 반영한 수직 분절을 더해 주변 도시의 질서와 순응하게 한다. 여기에 주변 인근빌딩의 파사드 시스템 (물성) 분석하고 이를 접목시켜 도시의 맥락과 일치시킨다. 분절된 매싱은 독립된 박스로 존재하며, 전망을 확장시키기 위해 ‘소백산의 전망을 끌어들인 부석사의 가람배치의 사례’를 응용한다. 각각 다른 앵글로 전망을 다양하게 확장시켜 서울을 대표하는 강남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THE CONTEMPORARY CLASSIC

클래식의 현대적 재해석

완성된 매싱을 구성하는 순수함 (Purity)과 묵직한 무게감 (Monolithic)의 분절은 기본적인 주변 도시의 맥락과 연계하여 근, 원경에서 가장 완벽한 비율로 상징성이 뛰어난 형태를 추구한다.

THE URBAN RESPONSE

TERRACOTTA LOUVER FACADE

호텔에 대한 기억이 되는 각 객실은 투명 매스 속에 주변의 작은 스케일의 건물들을 반영하듯
세밀한 입면을 갖고 있는 객실과 은은한 빛이 새어 나오는 루버 속의 객실로
강남의 조망과 함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PURITY & MONOLITH

리츠칼튼 브랜드의 클래식한 프레스티지와
현대적 강남 시가지의 조화

PROJECT TEAM
서인형, 정지훈, 한동우, 이승선, 정우성